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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수험일기

11월 16일 공부 결산 김현식 중급회계 96/130, 김용남 원가관리회계 18/90, 휴넷 학점이수

by Alcantara 2018. 11. 17.
출장 다녀와서 쓰는 이번 주 일기

이번 주에도 많은 일이 있어서 블로그에 이런저런 일들을 써야지.. 하고
계획해뒀는데 막상 금요일 저녁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오니
귀차니즘이 또...

모처럼 즐겨 듣는 유튜브 시티팝 라이브 영상을 틀어놓고 에버노트에 일기를 쓰고 있으니
몇 달 전까지 리뷰 작업을 하느라 밤늦게까지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게다가 거의 3달 전에 맡았던 일의 정산이 오늘 이뤄져서 계좌에 입금이 됐다.
그래서인지 번역 공부를 했던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CPA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9월부터 훨씬 더 많은 리뷰 작업을 했겠지?
당장 10월 초까지 반려한 일도 몇 개 있으니..
대학교 4학년을 앞두고 출판 번역이라는 분야를 알게 되어 번역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면서
하루를 마무리한 게 엊그제 같은데,..
게다가 1년간의 공부도 마치고 불안한 마음으로 전자책 작업을 하다가
몇 달 뒤 첫 리뷰 의뢰를 받고 일을 시작해나가던 그 순간순간이 여전히 생생하다.
안정적이지 않은 길이어서 불안한 마음도 컸지만, 그만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선택해서 조금씩 나아가는 기쁨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으로 행복했던 것 같다.

어쩌다 보니 회계사 공부를 하게 됐는데 공부도 어렵고 합격하지 못하면 실패라는 두려움 때문에
겁도 조금 나긴 한다.. 그래도 회계사라는 직업의 장점과 매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해볼 만한 도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작하기 전까지는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어도 일단 자리에 앉고 공부를 시작하면서는
습관처럼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리뷰 작업을 하면서 책상에 오래 앉는
연습을 해둔 덕분인지 공부가 그리 힘들지는 않다. 아마 내년부터 더 어려운 과목을
공부하게 되면 그땐 또 조금 힘들어 하겠지만..



이번주 강의 수강
11월 12일 월요일
김현식T 중급회계
83강 : 제12장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1. 수익이란
84강 : 제12장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예제 5번 수행의무의 식별
85강 : 제12장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2.3-(3) 변동대가 추정치의 제약-반품권이 있는 판매

11월 13일 화요일
86강 : 제12장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2.4 거래가격의 수행의무 배분(단계 4)
87강 : 제12장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2.5 수행의무의 이행 시기 판단 및 수익의 인식(단계5) 예제 15번
88강 : 제12장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3. 계약변경
89강 : 제12장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4. 기타의 고려사항

11월 14일 수요일
90강 : 제12장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4.3 보증
91강 : 제12장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4.6 고객이 행사하지 아니한 권리
92강 : 제12장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4.9 재매입약정

수입파트는 더럽게 양이 많았다. 한 챕터에 10강치 강의라니...
그래도 이번 주에 큰 고비를 다시 한번 넘겼다.

김용남T 원가관리회계
16강 : 제4장 종합원가계산 1. 종합원가계산의 의의
17강 : 제4장 종합원가계산 2. 평균법 선입선출법의 비교

11월 15일 목요일
93강 : 제13장 종업원급여 1. 종업원급여의 의의
94강 : 제13장 종업원급여 3.3 확정급여제도(1)
95강 : 제13장 종업원급여 3.3 확정급여제도(2) 예제 6번
96강 : 제14장 주식기준보상 1. 주식기준보상거래

김용남T 원가관리회계
18강 : 제4장 종합원가계산 주관식 연습문제 01번


11월 16일 금요일
출장때문에 공부 못함.
당일치기로 다녀온 게 그나마 다행이다.

주말인 17일 토요일, 18일 일요일 중에서
토요일은 서브노트를 보면서 가볍게 복습 3~4시간 정도로 마무리하고
일요일은...그냥 데이트만 하다가 하루를 다 보낼 것 같다.

09시-23시까지 공부에만 몰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보통은 매주 계획한 공부를 다 마치지 못한다.
종합반 수강생들처럼 오전 중급회계 3강, 오후 원가회계 3강씩
총 6강을 듣고 쭉 복습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게 최선이지만
이게 가능한 날은 많지 않다. 지금 상황에서는 중급회계를 밀리지 않고
강의를 꾸준히 들어서 2~3주 내로 완강하고,
원가관리를 오전에 3~4강 듣고 오후까지 복습, 남은 시간은 중급회계를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해야 할 것 같다.
현재 상황에서 여러 과목 강의를 함께 듣는 건 어려워 보인다.
기본강의를 한 과목씩 들으면서 빠르게 완강하고 복습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게다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는 좀 더 바쁠 것 같고, 내년 초에는 예비군 훈련도
다녀올 계획이니...

그러다보니 강의 계획도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싶다.
강좌 수강 순서는 그대로 두고 일부 과목은 처음 생각과는 다른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것 같다.

맨 처음에만 해도 그냥 나무경영에서 전부 다 들으려고 했는데...
지금은
세법 : 강경태 T 
경영학 : 전수환 T
재무관리 : 김종길 T
경제학 : 김판기 T
상법 : 심유식 T
재무회계 김재호 T

정도로 살짝 계획을 변경했다.
처음 강의를 선택할 때 기준으로 삼았던 게
1순위 강의력 : 회알못이라 꼼꼼한 게 최고
2순위 책 : 요약정리형 책보다는 텍스트가 많고 자세한 책 선호, 서브노트 있는 게 좋음(필기 귀찮)
3순위 강의시간 : 짧으면 좋겠지만 딱히 상관 안 함(길면 자세할 것 같아서)
4순위 불호가 아니어야 함(외모, 목소리 등)
여서 강좌 수가 많아서 부담스럽지만 꼼꼼할 것 같았고
서브노트까지 있던 김현식 T를 선택했던 것이었다..

쓴소리를 자주 하고 학생들을 잘 갈구는 순사아조씨의 강의와 책은 120, 150% 만족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고급회계부터는 김재호T를 들어볼 것 같다.
최창규 T 수강을 잠시 고민했던 이유는 고급회계까지만 그렇게 듣고
다시 심화, 객관식은 순사아저씨 수업을 들으려고 했는데 강의 수강시간 확보가
불투명한 상태여서 강좌 수가 많은 현식쌤 수업은 아무래도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김재호T 고급회계를 들으면서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정도라면 꾸준히 따라갈 듯?

세법은 이승원T 세법입문을 들으면서 좀 실망하기도 했고..이승철T를 선택할 수도 있었으나
필기노트가 별로라는 말에..ㅠ.ㅠ..상대적으로 강의 시수도 짧고 summary가 탄탄한
강경태T 수업을 듣기로 했다.

경영학은 전수환T 수업이 짧아서 선택. 암기과목이라고 하니까 별 부담이 없었다.
상법도 심유식T 수업 선택. 이건 뭐 처음부터 정한 거라 바뀔 일이 없었음.

재무관리 김종길T, 경제학 김판기T
-> 수학 베이스가 거의 0에 수렴해서 젤 좋다는 강사 선택할 수밖에 없을듯..
게다가 경제학은 김판기 선생님 기초 경제학을 들으면서 꽤나 만족했으니..
두 강사 모두 다른 분들보다는 강의 시수가 많기는 하지만
귀여움으로 커버가능(나무경영 귀요미 3대장 중 둘이다).

그리고...휴넷에서 학점이수 과목도 6개나(!) 한꺼번에 신청했다.



아주 미친듯하고 살인적인 일정...
남겨두면 찝찝한 학점 이수는 그냥 한큐에 몰아 해치우기로 했다.
넘나 귀찮은 것...애초에 학점을 잘 받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기에
F만 면하자는 생각으로 진행중..

부디 별 탈 없이 학점이수 일정을 잘 소화하고
내년 6월까지 기본 강의를 전부 마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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