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가볍게 남기는 수험일기
오늘은 CPA 1차 시험 날이었다. 내년에는 나도 시험장에 있겠지.
이번 주는 시험이 있어서 그런지 나도 조금 긴장되는 한 주였다.
저번 주말은 이틀 내내 약속이 있어서 놀고 푹 쉬었고 이번 주말은 토요일은 놀고 일요일은 적당히 쉬엄쉬엄 공부하고 쉬었다.
간혹 이런 생각이 든다. 주말 이틀 내내 이렇게 쉬어도 되는 걸까.
물론 평일 열심히 공부하고는 있지만 가끔은 쉬는 게 불안할 때도 있다.
헬스장을 등록한 지난 1월 말 이후로 더 부지런히 살고 있다. 기상 시간도 6시 30분~40분 정도로 앞당겨져서 운동을 하지 않는 날은 공부를 조금 더 일찍 시작한다. 수면 시간이 빠듯해진 만큼 더 피곤한 느낌이 있지만... 커피로 버티는 중이다.
수면시간은 6시간~ 6시간 20분 정도. 이정도 수면시간이 공부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월화수목금 5일을 버티게 하는 마지노선인 것 같다.
이번 주 진도
강경태T 세법 개론 완강(97/97)
김현식T 고급회계 (41/62)
김판기T 경제학(4/87)
드디어 세법 강의 진도가 끝났고, 고급회계도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다. 경제학도 3월에 시작할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1주일 먼저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강의를 결제했다. 일단은 수업을 더 들어 봐야 어떤지 알 수 있을듯. 일단 김판기T의 경제학 수업 중 가장 큰 장점은 회계와 세법 대비 짧은 강의 시간인 것 같다. 회계 세법은 1강이 90분, 100분, 심지어는 110분이 넘는 수업이 있었는데... 경제학은 대체로 70분 전후로 끝나니 훨씬 부담이 덜하다. 1.4배속으로 빠르게 들어도 100분 수업은 쉽지 않은데... 아무리 현장의 집중도가 남다르다지만 그 시간을 버텨내는 현강생들 정말 리스펙트...
고급회계는 3월 전에 완강하면 더 좋았겠지만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다. 길게 잡아서 일주일은 더 들어야 할지도.
원가관리회계는 김용남 기본서 + 임세진 객관식 교재로 복습 중인데 1회독을 끝내기 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듯하다. 심화 수업 수강 조건이 왜 2-3회독이 아니라 1회독인지 깨닫는 중.... 새로운 과목 진도를 나가면서 완강한 과목 복습하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여름에 심화 강의를 들으면서 상법과 경제학 정도는 1번 더 봐두고 싶은데 과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일단 진도 나가는 과목부터 차분히 마무리해야지.
반응형
'CPA 수험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3.17(일) 수험일기 - 김판기T 경제학 26/87, 김종길T 재무관리 10/101 (0) | 2019.03.17 |
---|---|
3월 2일 수험일기 고급회계 52/62, 경제학 10/87 (0) | 2019.03.03 |
수험 블로그의 결말 (0) | 2019.02.10 |
2월 9일 토요일 수험일기.[세법 개론 80/97, 고급회계 22/62] (0) | 2019.02.09 |
2월 2일 수험일기, [세법 개론 76/97, 고급회계 15/62] (0) | 2019.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