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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수험일기

6월 15일 수험일기 김재호 재무회계연습 66/94, 심유식 상법 68/70, 강경태 세무회계연습 17/103

by Alcantara 2019. 6. 15.

(금요일 저녁 맥도날드 바닐라 아이스크림.)

6월 15일 토요일에 쓰는 수험일기

이번 주 진도

김재호T 재무회계연습(유예강의) : 66/94
심유식T 상법 기본강의 : 68/70
강경태T 세무회계연습 : 17/103


오전
재무회계
재무회계
재무회계
재무회계
재무회계
오후
세무회계
세무회계
세무회계
상법
상법

이번 주 평일에도 계획한 공부를 무사히 잘 마쳤다.
다만 세법 진도를 손금 파트까지 끝내고 나서 객관식 계산 문제까지 풀지는 못한 건 조금 아쉬웠다.
내일 일요일 상법 남은 강의를 다 듣고 세법에 시간을 좀 더 쏟아야지.
저번 주 처음 세법 연습서 강의를 들었을 때는 진짜 막막한 기분이 들었는데 이번 주에는 한결 수월했다.
세법은 공부하면 할수록 시간을 정말 많이 쏟아야 하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화요일 저녁엔 갑자기 현자 타임이 왔다.
세법 공부하는데 이 많은 내용을 언제 다 공부하나 싶고
과연 내가 다 해낼 수는 있을지... 난 대체 뭔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여기서 이러는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아주 잠깐이지만 울적했다.

나름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큰 기복 없이 꾸준히 잘 공부해왔다고 생각하는데도 가끔은 이런 생각이 불쑥 떠오른다.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잘 버티고 이겨내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금요일 오후 6시쯤 상법 인강을 듣고 나니 머리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느낌...
대강 목요일 저녁쯤부터는 확실히 기운이 떨어지는 게 많이 느껴진다.
MAX HP가 절반으로 떨어져서 아무리 회복해도 계속 힘이 빠진 상태로 공부하는 것 같음.

머리도 빠릿빠릿하게 잘 안 돌아가고...
체력이 빠져서 많이 지치는 목요일 ~ 금요일 타임에 어떻게 잘 버텨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것 같다.
이런 날에는 새로운 진도만 계속 나가는 것보다 암기과목 위주로 보는 게 더 나을까..
지쳐서 텐션이 떨어지는 순간에 어떻게 공부를 하는 게 최선일지도 고민해봐야겠다.

상법 기본강의도 내일 하루만 더 공부하면 완강이다.
5월 초에 시작했으니 대략 40일 정도 걸렸군...
경제학과 재무관리를 공부하던 3월 초만 해도 7월 중순은 돼서야
기본강의 진도가 다 나가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빨리 전 과목 기본 진도를 끝냈다.

늘 계획대로 공부하게 되는 건 아니다.
처음 점찍었던 강사가 아닌 다른 강사의 수업을 듣게 되기도 하고..
생각보다 강의 진도를 더 늦게 빼거나 빨리 빼기도 했다.

당장 3달 전만 해도 여름에 심화 강의를 다 들어야 하는지,
동차 강의를 들어도 되는 건지 등등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에는 이렇게 됐다.

심화 종합반 수업이 막 시작하는 7월 초에 나는 이미 재무회계연습서 1회독이 끝난 상태일 것이고
8월 초에는 세법 연습서도 1회독을 마친 상태겠지.
지금으로서는 8월 중에 국기법, 상증세 등등 기타 세법을 들어놓고
가능하면 8월 말에는 객관식 원가관리, 9월에는 객관식 재무관리 수업을 들어놓고
10월부터는 객관식 경제학 수업만 듣고 나머지는 직접 공부할 계획인데
이또한 1,2달 뒤에 어떻게 바뀌게 될지 모른다.
그래도 틀린 방향으로 가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6월도 벌써 절반이 지났으니...
다음 주도 이번 주처럼 열심히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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