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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수험일기

11월 8일 수험일기, 중급회계(김현식) 78/130, 원가관리회계(김용남) 9/90

by Alcantara 2018. 11. 8.
벌써 11월이라니.
내가 지금 공부하는 게 대체 뭔가..싶은 마음으로 회계원리를 공부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2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1.08 오전 현재 상황
중급회계 - 78강까지 들음
원가관리회계 - 10강까지 들음

결국 세법 입문은 드랍했다. 머릿속에 들어오는 건 없는데 계속 강의만 들어봤자
시간만 낭비하는 느낌이어서 17강까지 듣고 중단하고 원가관리회계로 넘어갔다.
김용남 선생님 수업을 아직 많이는 듣지 못했지만...뭔가 웃기다.
확실히 김현식 선생님 수업보다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더 많이 들린다.

중급회계 수업을 들으면서 힘겹게 절반을 넘고 나니 서서히 하산하는 기분이 든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하다.
근 80강까지 들어서야 교재 진도 절반을 넘겼지만
남은 챕터들은 2~3일 치 강의(6강~10강) 내에 끝낼 수 있어서
훨씬 마음이 가볍다. 12월 초(~12/10)에는 중급회계를 완강하고,
12월 중순(~12/20)까지는 원가관리회계도 완강할 것 같다.
중급회계를 들으면서 본격적으로 회계사 공부를 시작했는데, 첫 강의를 김현식 선생님 수업으로 들어서
참 다행이다. 학습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적당한 난이도에 강의도 훌륭해서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가 있다. 다른 강사에 비해 강의 시간이 많다는 특징이 좋을 때도, 아쉬울 때도 있지만
그만큼 꼼꼼히 잘 챙겨주니까 나쁘지 않다. 1강당 보통 60분에서 많게는 120분이 될 때도 있는데...
현장에서 2시간을 쉬지 않고 수업을 하는 선생님도, 수업을 듣는 학생도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다.
나는 1.6배속으로 80분 이내에 겨우겨우 들어야 버텨지던데...현강 학생들 정말 리스펙트..

중급회계와 원가관리회계 두 과목을 함께 듣는 지금, 2과목씩 진도를 나가는 게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1.4~1.6배속으로 들어서 현장 강의 시간(8시간)에 비하면 훨씬 적은 시간으로 같은 진도를 나가는데도
복습하기가 상당히 빠듯하다. 현강 학생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복습에 쓰는 데도 늘 조금씩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공부 시간이 전업 수험생에 비하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내년 6월까지만 전과목 기본강의를 끝내면 되니까 2과목씩 듣지 말고 1과목씩 매일 4강씩
들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오전에 한 과목 강의 4개를 듣고 오후 늦게까지 복습하고, 저녁에는
다른 과목 복습을 하는 식으로 말이다.
어쨌든 원가관리회계를 같이 듣는 지금은 2과목을 병행하고, 중급회계가 끝난 다음에
바로 고급회계 강의를 들을지 1주일 정도라도 텀을 두고 들을지 고민해야겠다.
지금으로서는 올해가 가기 전에 중급회계(김현식), 원가관리회계(김용남), 고급회계(최창규)를 완강하고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경제학 -> 재무관리 -> 세법 -> 상법&경영학을 듣는게 목표다.
계획대로 잘 이룰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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