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PA 수험일기

1월 12일 수험일기 (세법 개론 46/94)

by Alcantara 2019. 1. 12.
1월 12일자 수험 일기

현재 상황
  • 중급회계 2회독 완료
  • 중급회계 심화 학습을 위한 기출BEST 구입
  • 세법 개론 46/97
  • 원가관리회계는 완강 후 복습을 못(안?) 하고 있음

중급회계는 완강 후 첫 복습이 끝났다. 서브노트만 가지고는 너무 어려워서 본서까지 여러 번 참고한 챕터가 있는 반면, 서브노트만 가지고도 이해가 되고 문제까지 잘 풀리는 챕터도 있었다. 금융상품이 좀 어려웠고 특히나 서브노트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파트는 암호로 약술된 것처럼 느껴져서 이동 시간을 이용해서 강의를 여러 번 들었다. 2~3번 정도 mp3 듣듯 들으니 조금 더 이해가 됐다. 챕터별로 객관식 문제는 1~3번 정도 더 풀었다.

그리고.. 며칠 전에 김재호T의 기출BEST 교재를 구입했다. 원래는 심화 재무회계 수강 전까지 객관식 문제집을 따로 사서 풀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 개강한 중급회계 OT를 들어보니 객관식 문제집을 사서 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 하셔서 그날 바로 주문했다. 김현식T 객관식 문제집도 잠깐 생각했었는데... 지금부터 풀기에는 너무 볼륨이 큰 것 같아서 기출 베스트로 낙찰. 
예전에 서점에서 잠깐 훑어봤을 때부터 느낀 거지만 책이 참 좋다. 그리고 생각보다 판형이 작아서 아담한 느낌이 든다. 재무회계는 심화 연습서 3회독 후 기출 베스트만 잘 파도 떡을 친다는데 -.- 그 말이 사실인지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물론 지금 풀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고, 서브노트도 몇 번 더 보고, 본서의 객관식 예제도 더 풀면서 연습을 한 뒤 2월 중순 세법 개론 완강 후에 풀어보지 않을까 싶다.



세법개론은 어느새 46강까지 들었다. 절반 가까이 들은 셈인데, 중급회계나 원가관리회계 수업을 들었을 때처럼 '절반이나 지나왔구나~' 하는 느낌은 별로 없었다. 이제 막 법인세를 시작하기도 했고, 지금까지 온 길보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훨씬 더 많아서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다. 여전히 강경태T의 수업은 좋다. 발성도 좋고 발음도 쏙쏙 귀에 잘 들어온다. 그럭저럭 수업 내용도 따라갈 만 하다. 이론 설명하는 것만 놓고 보자면 강경태T도 상당히 떠먹여 주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도 수업 중간에 직접 그렇게 말씀하시기도 했고. 이승철T 수업은 직접 듣지 않고 후기만 조금 살펴봤지만... 대강 듣기로는 매일 강의 첫 시간에 지난 수업 내용을 요약해주고, 객관식 문제를 더 많이 풀어준다고 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강의 시수가 많은 것 같다.

강경태T 수업에서는 객관식 문제는 거의 건드리지 않고 각 파트에 있는 예제를 풀면서 배운 개념을 적용하는 연습을 도와준다. 실제 객관식 문제에서는 여러 챕터의 내용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나오기 때문에 전체 과정을 한번 경험한 다음 푸는 게 좋다고 하며, 세법을 처음 경험하는 초보자에게 어려운 개념은 '객세에서 정리'라고 적어놓게 하고 스킵하도록 한다. 대신 함께 연습한 예제는 무한 반복하라고 한다.
1주에 12~15강 정도 듣는 지금 페이스대로라면 약 1달 뒤에 별 무리 없이 종강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고급회계나 경제학을 지금 병행해서 최대한 진도를 빨리 나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욕심인 것 같아 참고 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수리적 개념이 필요하고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경제학과 재무관리는 어서 빨리 매를 맞고 싶은 심정이다. 크리스마스도, 연말도, 새해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이 절반 가까이 지나가고 있다. 진도를 나가는 게 좋으면서도 시간이 흐르는 게 또 아쉬운 이상 복잡한 마음...

원가관리회계는 종강 후 아직까지 제대로 복습을 못 하고 있다. 나름 재미를 느끼면서 수업을 들었던 중급회계와 달리 힘겹게 진도를 나간 수업이라 그런지 손이 덜 가게 된다. 다음 주부터는 억지로라도 원가관리회계 복습 시간을 더 늘려야겠다. 어쨌든 세법 개론 완강에 맞춰 적어도 한바퀴는 돌려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