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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수험일기

5월 8일 금요일 일기 (김기동 유예 71/134, etc)

by Alcantara 2020. 5. 8.

일기를 자주자주 쓰기에는 마음의 짬이 넉넉하지 않다...ㅎㅎ

시간은 작년 이맘때보다 더 빠르게 가는 것 같다. 1차 시험을 치른 지 벌써 2달이 넘었다는 게 한편으로는 좀 아찔하기도 하고... 최종 합격하기 전까지는 맘 편히 두 발 뻗고 잠들기 쉽지 않을 것 같다.

4월 말에는 토익 시험을 급히 치르고 왔다. 다행히도 시험 재개 공지가 뜬 날 추가접수를 바로 했고 시험 전까지 모의 2회분 정도 연습하고 시험을 봤고, 다행히 응시 가능 점수를 넘겼다.

회계사 공부 시작하면서 영어를 완전히 손에 놓은지라 조금 쫄렸는데 그래도 무사히 잘 넘겼다. 잠깐 토익 공부하느라 밀렸던 진도 다시 쭉쭉 따라잡고 있고, 김기동 유예 강의도 어느새 절반 넘게 들었다.

매우 좋은 수업이지만 나는 아무래도 차분하게 설명하는 재호선생님이 더 좋다... 기동님은 너무 뭔가에 쫓기듯 말을 하는 것 같다. 불편하긴 해도 듣지 못할 정도는 아니고, 또 대세 픽인지라 들어도 손해는 없겠다 싶어서 그냥 쭉 따라 공부하고 있다 ㅎㅎ. 강의 시간도 길고 시수도 너무 많지만 유예 문제들 빠르게 쳐내면서 들으니까 그래도 빠르게 진행되기는 한다.

세법은 법인세로 넘어가서 차근차근 보고 있다. 여전히 노랭이 + 객세 조합으로 공부하고 있고 연습서는 아직 펼쳐보지도 않았다...ㅋㅋㅋ 6월은 돼야 연습서를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요약서로만 공부하다가 서술형으로 된 기본서를 중심으로 공부하니 확실히 이전에는 모르고 넘어갔던 입법 취지나 계산 구조를 좀 더 알게된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꾸역꾸역 외우던 걸 조금이나마 이해하니 문제 풀 때 한결 수월하다. 보다 보니 책의 편집도 깔끔해서 좋은 것 같고. 틀리는 문제는 여전히 틀리지만 그래도 이전보다 정답률이 많이 올라간 것 같다.

재무관리는 김종길 심화강의 CAPM까지 듣다가 일시 정지했다.. 재무관리까지 나가기에는 너무 빠듯해서 무리하게 진도만 빼다가는 강의에만 너무 매달리게 될 것 같아서 일단 기동 유예 강의 완강 후에 다시 듣는 걸 생각해보려고 한다. 재무회계 유예 강의 완강하려면 앞으로 1달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재무관리에 너무 많이 시간을 쏟게 되는 건 아닌가 몰라.

원가나 경경상, 국기법, 정부회계 등 생각할 게 많지만 일단은 그냥 회세에만 집중하고 있다.

미리 계획을 짜는 게 돌아보니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어차피 때가 되면 또 거기에 맞춰서 계획을 짜게 되니 지금은 그냥 눈앞의 공부에만 집중하면서 하루하루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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