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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수험일기

재시 일기 5

by Alcantara 2020. 6. 5.

재무회계 유예 강의 진도는 끝.

연결은 법인세 고려한 연결까지만 보고 이후 주제(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해외사업장 연결 등)는 다 건너뛰었다... 이것까지 지금 보기에는 너무 오버페이스인 것 같다.

김재호 선생님 기본서와 병행해서 공부했는데, 역시 김재호 선생님 교재가 좋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설명도 자세하고 중요한 내용은 꼼꼼히, 반복 서술되어 있어서 공부하기에 참 편했다. 수험생을 생각해서 쓴 책이라는 게 느껴질 정도...

작년에 연습서만 쭉 돌릴 때에는 매번 공부할 때마다 과속방지턱에 걸리는 느낌이었는데 올해 차분하게 기본서를 보면서 내용 정리도 하고 생각도 하면서 요약서도 보고 문제도 풀어보니 한결 매끄러운 느낌이다.

작년에는 뭐가 그리 조급했는지...

세법도 3월 초부터 시작해서 6월 초가 되어서야 부, 소, 법 세목을 다 봤다. 오래 걸리기는 했다. 그래도 기본서 보면서 객관식 교재 대부분의 문제를 풀었다. 소득세, 법인세 아주 뒷부분 빼고는 거진 다 챙겼다.

작년에는 훑어만 봤던 법인세 뒷부분, 청산소득이나 비영리법인 내용까지 다 공부했다. 이쪽 챕터는 객관식 문제 수준에서 공부하려고 하면 그리 어렵지는 않은데 아무래도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것 같다.

암호처럼 느껴지던 대손충당금과 퇴직연금 충당금 파트도 조금이나마 생각하고 문제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대손충당금은 조금 알듯 말듯하고, 솔직히 연금 충당금은 지금도 아리송한 게 많다.

지금 생각하면 시험 점수를 조금 더 높일 수 있었던 분기점이 군데군데 있었던 것 같다. 어쩌면 합격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선택지가 이따금 있었는데 눈앞의 공부만 생각하다 보니 놓쳐버린 게 아닐까 싶다.

연습서 강의를 들어가기 전에 기본서를 한 번 복습하고 강의를 들을 걸, 객관식 교재를 공부하면서도 기본서를 놓지 말 걸, 부족한 개념이 있다면 시간 투자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채워 넣는 공부를 할 걸 등등...

아무튼 회계 세법은 기본서 + 연습서 조합으로 공부하고, 원가관리회계는 기본서 다시 보고 있다. 강의는 스마트 경영 최경민 선생님이 기본서로 심화 강의를 해서 오늘부터 듣기 시작했다. 진도 욕심내지 않고 이달 안에 다 듣고, 7월부터 재무관리 심화든 동차든 김민환 선생님 강의 들어야지. 재무관리는 진짜 이래저래 왔다 갔다 많이 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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