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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수험일기

세무사 2차 수험일기 2 (21.07.02)

by Alcantara 2021. 7. 2.

하루 공부시간 상당분을 세법학에 쏟는 중

세법학 유예 기본강의도 곧 끝이 난다. 개별소비세, 지방세, 조특법만 다 들으면 끝... 다음 주면 넉넉히 완강은 할 듯. 그다음이 문제지만 ㅎㅎㅎ...

일단 동차GS신청해서 시험은 봤는데 시험 진도에 맞춰서 공부는 제대로 하질 못했다. 세법학 진도에 중점을 둬야 하나 복습에 중점을 둬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일단 완강을 먼저 하고 제대로 된 복습은 2회독 때부터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덕분에 회계나 세무회계에는 거의 시간을 쓰지 못해서 좀 아쉽긴 한데 동차기간 초반에는 세법학에 시간을 좀 많이 쏟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다른 과목에 더 시간을 쓰는 게 맞는 것 같긴 하다.

수업을 들으면서 그냥저냥 적당히 이해는 했는데 시험지에 배운 내용을 쏟아내려 하니 영 안되더라.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

그래서인지 매일매일 기분이 롤러코스터 타듯 오락가락해서 요새 참 힘들었다. 오전에는 기분이 좋았다가 저녁엔 안 좋다가 왔다 갔다 했다.

지금 그나마 자신있는 과목이 재무회계도 지금까지 실력을 쌓기까지 어마어마하게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는데 다른 과목이라고 해서 다를까. 특히 세법학은 이번에 처음 공부하는 거니까 이런 시행착오에 더 마음이 크게 상할 수밖에 없겠지. 어쩔 수없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내에 더 많이 부딪치고 이겨내야지.

그래도 내가 이렇게 마음먹고 공부하는 건 괜찮은데 다른 사람이 모의고사 시험은 어땠냐느니 물어보면 참 힘들다. 내가 느끼고 생각한 것들, 모의고사 문제의 난이도 등등 경험하지 않으면 체감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언제 이걸 구구절절 이야기하고 있어야 하나... 괜히 이런저런 변명하는 것 같고. 그냥 못 본 체하고 넘어가 줬으면 좋겠는데 타인이 시험 얘길 물어보면 심장을 쥐어짜는 것 같다. 그래도 그냥 좋게 얘기는 해준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는 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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