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계사, 세무사 책,강의 후기

책리뷰 - 황윤하 객관식 재무회계

by Alcantara 2022. 3. 14.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21346249

 

객관식 재무회계

독자대상 : 공인회계사 세무사 1차 시험 준비생 구성 : 문제특징 : 1) KIFRS 도입 이후 공인회계사 세무사 1차 시험 기출문제와 그 외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로 구성 2) 방대한 재무회계를 68개 유형으

book.naver.com

 

다소 파격적인 표지의 책이다.

2020년 후반기에 사놓고 1~2 회독하다가 잠시 넣어놓고 기출 베스트를 다시 꺼내봤고,

이후 재시탈락 이후 세무사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진득하게 봤다.

그리고 회계사 삼시 준비하면서 작년 12월 즈음에 김기동 선생님 객관식 책을 사서 조금 봤지만 잘 맞지 않아서 그냥 덮고 시험 3주를 앞두고 황윤하 객재무 신판을 사서 빠르게 돌렸다.

구판은 문제와 해설이 아예 분리되어 있었는데 개정판이 나오면서 챕터별 문제-해답 문제-해답 순으로 구성되었다. 이전보다 다소 불편했다.


어려운 문제는 거의 없고 대부분 10개년 세무사, 회계사 기출문제로 이뤄져있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금융상품과 고급회계 말문제가 아예 빠져있다는 것이다.

머리말을 읽어보면 공부해봤자 어차피 어려워서 시험장에서 풀기도 힘들고, 2차에는 나오지도 않으니 공부할 필요가 없으며 차라리 그 시간에 원가나 다른 과목을 공부해서 시험장에서도 원가 푸는 게 낫다는 게 저자의 생각인 것 같다.

어떻게든 커버리지를 늘리려 하는 강사가 있는데 이렇게 또 자기 소신껏 범위를 줄이는 게 신선했다.

이 책을 공부하면서 느낀 건 정말 시험에는 늘 나오는 문제만 나온다는 것이었다.

전수로 풀다 보면 똑같은 문제가 숫자만 조금씩 바뀌어서 계속 나온다는 인상을 받는데, 그런 면에서 반복 연습하기에 이 책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 10개년 문제를 거의 대부분 실어놨으니 자연스레 반복연습이 되고 어느 주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 감을 잡기에도 좋다. 강사가 억지로 꼬아서 만든 자작 문제도 없고, 2차 시험에만 나오는 지엽적인 주제도 딱히 없다고 느꼈다.

대강 총 문제수는 600문제 좀 넘었던 걸로 기억한다. 언뜻 보면 좀 많아 보이지만 비슷한 유형이 반복되기 때문에 홀짝, 3 배수 등으로 나눠서 풀다 보면 금방 돌릴 수 있다.

해설은 분개와 그림이 있지만 딱히 특별하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기출 베스트처럼 해설이 자세하지는 않은 것 같다. 기출 베스트를 공부하면서 문제의 포인트가 줄글로 해설되어 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강사의 책을 보면서 그런 해설이 빠진 걸 보고 허전함을 종종 느꼈다.

사소한 오탈자가 좀 있는데, 정오표는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것이 아니라 강사 다음 카페에 가서 직접 달라고 요청해야 보내준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기출 베스트를 보고, 또 그 책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겠지만 그래도 10개년 기출문제를 진도별로 풀면서 빈출 유형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 책도 좋을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