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시험 공부 시작

쉬어도 딱히 할 게 없다.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고... 세무사 시험 준비하기로 함. 어차피 세무사 시험이 두 달 반 정도 남은지라 아주 여유를 부릴 시간도 없다.

재정학 - 황정빈 기본강의 수강 중. 3주 내 완강할 듯.

일단 앞부분 듣고있는데 괜찮은 것 같다. 판기를 들을지 다른 강사 수업을 들을지, 그리고 기본강의를 들을지, 객관식 강의를 들을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안 들어본 강사의 수업을 들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대강 문제를 보니 기본강의만 들으면 혼자서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았고 강의 시간도 얼마 차이가 나질 않아서 기본강의로 골랐다.

강의는 지금 1/3 정도 들었는데 괜찮은 것 같다. 강의도 정말 잘하시고 필요한 내용 깔끔하게 잘 짚어서 정리해주셔서 전혀 불편함이 없다. 미시경제학 베이스를 토대로 진행하다 보니 수업 듣는 데에도 크게 어렵지 않고... 계산문제 비중이 작아서 경제학보다는 경영학 쪽에 가까운 것 같다.

세법 - 기본서 + 연습서 조합으로 공부하다가 기타세법 강의 올라오면 수강할 예정. 올해 세법에서 고득점 하지 못한 걸 보면 요약서나 객관식 교재의 회독수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기본서 다시 꼼꼼히 보면서 부족한 이론 채워 넣고 연습서로 계산문제 연습하다가 4월 말이나 5월 초에 객관식으로 돌려서 쭉 객관식 문제만 풀다가 들어갈 듯. 기타세법은 별도로 같이 계속 봐주고.

상법 - 상법은 크게 걱정이 없다. 일단 올해 나온 기본서 쭉 보다가 마찬가지로 4월 말에 객관식 교재 사서 문제풀이 연습하고 다시 또 기본서 위주로 볼 듯. 이정엽 선생님 수업 듣기를 참 잘한 것 같다.

재무회계 - 매일 기베모 1회씩 풀면서 객관식 교재 1~2 챕터씩 진도 나가고 부족한 이론은 기본서나 요약서로 보완하면서 공부할 예정

원가관리회계 - 일단 이번 회계사 1차 준비하는데 스킵했던 챕터들(표준원가 등) 먼저 봐주고, 이전에 보던 회계사 객관식 교재로 문제풀이 연습할 생각. 원가는 파이널 교재만 보고 이번에 나쁘지 않게 맞아서... 크게 걱정이 없다. 다만 앞으로 있을 시험을 대비해서 기초부터 다진다는 생각으로 준비할 생각임. 필요하면 기본서 보면서 주관식도 풀어보고.

상법&회계학은 고득점을, 재정학과 세법은 60점이상 맞는 것이 목표다. 세법학은... 일단 1차부터 넘기고 생각하자 '-'...